[창업교육레시피] 밥장사의 기본중의 기본이 깍두기 후기
콩을잘아는남자
2015-04-23 (목) 10:47
9년전
3977
저희 매장근처에 포진되어 있는 식당중 유난히도 추어탕 전문점이 두집이 있어요.
식당들끼리 그리 이웃사촌 하는 사이들은 아닙니다만 두집은 웬수지간으로 지내더군요 ㅋㅋㅋ
점심 손님들도 상당히 있다보니 추어탕의 기본은 알고자 최싸부님의 추어탕교육을 동영상으로 받았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상당히 맛있을성 싶어요.맘같아서는 바로 진행해보고 싶은데 이놈의 콩물때문에 꾸욱 참았답니다 ㅡㅡ;;
매장에 무우가 있길래 깍두기로 위안을 삼고 후기를 올려봅니다.
사실 깍두기를 싫어하는 이는 없죠?다만 얼마나 맛있냐 없냐 그차이지만....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게 깍두기 입니다.일전에 사사를 받아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깍두기 공정 방식과 비슷해서 바로 해봅니다
무우를 두껍게 써는 이유는 다들 아시죠?
최싸부님께서 하시는대로 열심히 무우를 괴롭혀줄 준비를합니다.아주 열심히...
6년 간수빠진 소금도 준비해 주시고 참 오랫만에 고무장갑 낍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론 음식을 할때 맨손으로 합니다만....
동영상 교육을 보니 이건 보호장갑을 껴야 할 불안감이 생기기에 ㅋㅋㅋ
치댑니다.이때는 아무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시계도 보지마시고 열심히 열심히...
헉헉 땀방울이 주루룩 주루룩..
깍두기에 고추가루 색이 참 이쁘게 입혀졌네요
아침에 바로 버무릴 요량으로 양념 만들어 놓고....
과다한 노동력으로 인해 영양분 보충도 해줍니다.(이 늦은시각에 이리 먹으니 뱃살이 늘어만 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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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떴읍니다.....
12시간 절여놨더니 시원한 무즙이 잘 나와줬네요.색감도 좋네요
개인적인 방식입니다만 김장봉투에 넣고 최대한 무우가 양념에 침지되면서 숙성시켜야 시원한 맛의 깍두기가 나오더군요.
또 다시 기다려야 겠어요 ㅎㅎ
이번주는 바빠서 추어탕 일정은 포기..다음주나 해봐야 할거 같네요
매번 좋은 교육을 해주신 최싸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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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꼭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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