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선생입니다. 가입하고 처음으로 교육받고 바로 후기 올려봅니다. 배우고 실습해보는게 너무 좋아요..
일단 많은 분들이 치즈등갈비 후기를 올려주셔서 뒤늦게 올리기가 뭐하지만 그래도 할거는 해야겠죠? ㅋㅋ
핏물빼고 고기 손질하는것은 갈비찜과 갈비탕과 비슷하여 나름 힘들이지 않고 했어요...
일단 핏물 빼기 했어요..
그 다음은 불순물, 기름기, 핏똥 (ㅋㅋ) 등 제거하고, 1번 데치고 두번째 삶기해요... 모든 재료들 시아망에 넣어서...
그리고, 한번 더 깨끗하라고 맛나게 먹기 위해서 불순물 제거하고 쪽 쪽 재단을 해줬어요.... 고기가 생각보단 적게 붙었네요.ㅠㅠ
자 담은 양념을 묻혀서 석쇠에 올려서 바로 작업들어갑니다. 저는 고기집이 아니라서 연장이 조금 부족한편이라 그냥 양념받이는 예전 막국수 쟁반 사용하고요, 훈연 뚜껑은 중화팬 있는것 사용했어요. ㅎㅎ
나름 잔머리를 써봤어요..ㅋㅋ
자 이젠 본격적으로 치즈와의 궁합을 맞쳐봐야겠는데 등갈비용 치즈불판이 없어서 그냥 친구집에서 해물탕용 찜용기 빌려서 그냥 테스트 해봤어요..죄송합니다. ㅠㅠ
글구 저는 모짜렐라 치즈만 사용했구요 나머지 토핑은 안넣었어요. 치즈와의 궁합만 맞춰보느라구...ㅎ
시간이 생각보단 많이 걸려서 가게 직원들의 식사가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어져서 난리였어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걸까요 아님 시장이 반찬이었을까요?
직원들의 손놀림이 신의 경지입니다.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직원들의 평가는 굿입니다. 베리 베리굿^^
치즈없이 그냥 먹어도 넘 맛나대요 직원들이.....
자~ 이쯤에서 요리 후기 소감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1. 치즈 등갈비 전문점으로 하시기엔 좋을둣 합니다. 양념이 너~무 맵지않으면서 입에 착 감기는 맛 좋습니다.
2. 메뉴에 추가 하실분은 고정 인원 주방 한 명 필요할둣 합니다. 제대로 하실려면... 아니면 쫌 부지런히 움직여서 미리 양념발라서 초벌구이를 하루 판매량 어느정도 해놓고 주문들어오면 양념을 살짝만 덧칠하여 불욕시켜 나가면 좋을 듯합니다. 이것도 되도록이면(재벌구이) 살라만더나 그릴이 있으면 더 좋겠어요... 장기적으로 봐서는 시간, 인력 고려해서.. 치즈없이 판매해도 될듯해요.
제임스치즈등갈비도 본사에서 초벌해서 진공팩으로 납품하는것 같아요. 매장에서는 재벌만 살짝 해서 홀에 나가요.
3. 홀에 셋팅되어 나갈때도 불조정이라든지 중간 중간 직원이 체크를 수시로 해줘야지 제대로 맛스럽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안그러면 치즈타고 눌러붓고 난리날것 같아요....인원 고려도 충분히 하셔야 할듯...
4. 교육 받은대로 갈비를 하나 하나 미리 재단해서 셋팅해야 훨씬 좋을듯해요. 다른 전문점처럼 통으로 나가면 일일이 직원이 붙어서 잘라줄수 도 없을 듯... 여기 저기서 어떻게 먹어요, 좀 잘라 주세요 등 등....힘들겠어요.
5. 그리고, 고기가 좀 질겼어요... 고기탓인지는 모르겠지만 30분 정도 2차 삶기를 했는데 앞으로 5분정도 더 여유를 줘봐야겠네요.
정말 맛나요, 직원들 또 해달래요. 맛나는 레시피 교육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엔 지나갔지만 조만간 바싹 불고기 한 번 도전해볼래요..ㅎㅎ
청년회장님, 주먹밥 레시피 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