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견문록] 약간 놀랍고 배울점도 있었던 건대역 마카오도우라오
레코알림
2019-11-13 (수) 12:41
5년전
1470
국내에는 명동과 여기 건대역 두군데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1인당 2만원짜리 무한리필을 선택했고 고기는 양고기로 탕은 홍탕과 백탕으로 주문했습니다
너무나 종류가 다양했던 소스코너와 야채코너 손님이 알아서 만드는데 저희는 이용 설명서에 적힌대로 가장 많이 만든다는 마라장 소스로 만들고 야채코너도 알아서 대강 들고왔습니다
홍탕과 백탕, 그리고 양고기가 도착했네요
오우...재료들이 좋아서 예상은 했지만 맛이 상당히 좋아요
이것저것 여러가지 재료 다 샤브샤브해서 먹어봅니다 고기랑 야채도 리필해서 배가 빵빵하도록 먹어봅니다 2만원에 이정도면 가성비가 갑입니다
근데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마카오도우라오에서 정말 흥미로웠던 점은
음식이 손님 입에 들어오기까지 재료 가져오고 조리하고 하는 등등의 행위가 일하는 직원이 해주는게 아니고 손님이 하는 시스템인데 그게 재미있고 즐겁고 맛있더군요...
이렇게 손님이 일을 하면서도 즐겁도록 느끼게 하는 시스템을 짜기위해 인테리어 부터 동선 그릇크기 등등 얼마나 치밀하게 계산했을까 ..한번 연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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