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정보] 니혼슈...정보 하나 드립니다.
강력와사비
2017-12-14 (목) 17:17
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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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라 다들 바쁘시죠... 저희 사장님 부탁으로 일본술 사러 갔는데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정보 공유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일본의 술은 종류가 많아서 솔직히 어떤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일본술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일본 아베가 외국 손님이 오면 대접한다는 일본술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닷사이 라는 일본 양조회사인데요... 쌀을 깍아 만드는 일본 양조회사 중 쌀 깍는 기술로 유명한 회사라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종업원도 그리 많은 회사가 아니라 유명한데 아베 수상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접한 이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술맛도 순하고 일단 마셔보면 아~~~맛있다... 라는 느낌의 술입니다. 닷사이 중 괜찬은 술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한국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함 마셔보시길... 바로 그냥 이름이 "닷사이" 입니다. 2개의 사진이 있는데요... 둘 다 맛있는 닷사이 술입니다. 첫번째 술은 닷사이23 이라고 써있죠... 밑에 술은 닷사이 라고 적혀 있습니다. 쌀을 깍아 23% 남기고 만들 술이라 23이라는 숫자가 붙습니다. 39%...쌀을 깍아 39% 남겼다는 말입니다. 분명한 것은 쌀의 중심에 있는 쌀 눈을 중심으로 23% 남겼다는 말은 쌀눈에 근접하여 술을 만들었다는 것이죠... 바로 쌀을 깍는 기술이 굉장하다는 소리입니다. 그냥 마시면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알고 마시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같은 크기라도 닷사이 23은 5,700엔 정도이고 (대병의 경우 1.8리터 - 10,800엔 정도) 닷사이 39는 2,700엔 정도 입니다. (대병의 경우 5,700엔 정도) 2배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조차도 이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닷사이(39)가 고급술로 11,000엔에 술도매상에 나와 있기도 합니다. 모르면 당하는 것이지요.. 닷사이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술도 마찬가지 입니다. 술이름 옆이나 라벨을 보면 나와 있는 精米步合 25% 精米步合 39% 의 의미는 쌀을 깍아 남은 것을 수치화 한것 이라고 이 글을 읽은 분들은 다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39%도 아주 훌륭한 술이라 합니다. 대부분의 술들이 39%정도 입니다. 상위권 이라 합니다. 24%라고 해서 아주 훌륭한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쌀을 깍는 기술은 인정해 줄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겨울이네요...뜨거운 일본술...아니 뜨거운 정종과 함께 따뚯한 겨울 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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