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견문록] 가성비 끝판왕 노량진 골든볼9 뷔페식당
레코알림
2020-06-23 (화) 19:44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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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고시생들이 많아 예로부터 가성비 좋은 식당들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그 가성비 좋은 노량진에서도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좋을 노량진 골든볼9 본점엘 다녀왔습니다 메가타워 1층에 노량진골든볼 9 이 위치해 있더군요
노량진 골든볼 9 에서는 매일 식단이 바뀌는데 출입구에 이렇게 그날의 식단을 적어놨더군요 골든볼 9 이 서울에만 5군데 정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지점마다 메뉴는 다르답니다 그날의 식단을 인터넷으로도 알수 있습니다. 노량진 골든볼9 인스타그램에 가시면 그날 식단이 나옵니다 이런 아이디어 좋아요!
한끼 식사에 겨우 현금 5500원 고시생들은 식권으로 사서 먹으니 더 싸겠죠 노량진 골든볼 9 에선 좋은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신 손님들은 몇가지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식판은 한번 썻던 식판을 계속 써야합니다, 셀프 서빙에 셀프 퇴식입니다 (심지어 젓가락 숟가락도 따로 버려야 합니다) 지하로왕래할땐 내려가는 계단 , 올라가는 계단이 다릅니다 (안 지키면 혼란해지고 계단에서 위험해지겠죠) 무료음료수 기계나 라면 취사할때도 이용시에 지켜야할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은 이 규칙을 잘 지키더군요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 그런데 요새 물가에 5500원 뷔페면 맛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맛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가 너무 훌륭하네요 이 정도 수준의 식단이 매일 매일 바뀐단 말이죠...
다만 노량진 골든볼 9 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식판을 하나만 사용할 수 있어서 밥먹고 양념이 뭍어있는 식판에다 빵과 과일을 담다보니 양념이 조금씩 뭍을 수 밖에 없다는점 가게크기, 동선, 회전율, 식기세척, 주방인력배치 등등 모든걸 고려해봤을때 어쩔 수 없이 이런 룰을 만들었을걸로 짐작이 가고 이해가 갑니다 한편으론 음식식판, 디저트식판 따로 제공해서 1000원 더 받더라도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정도 수준이면 어지간한 7000원짜리 식사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수준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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