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레시피] 숙수님 고추장 불고기 ~~ [S0689]
개뻑따구
2015-05-20 (수) 14:08
9년전
6292
숙수님의 홍천 화로 고추장 불고기 만들었습니다.
동해안 나들이길..... 홍천 화로숯불구이집들 군락에 놀라고 또 지붕위로 뭉게 피어 오르는 연기에
한번쯤은 누구나 들려서 맛보고 싶은 곳이지요.
위치가 수도권과 동해안의 중간 지점쯤인지라 어느곳에서 출발을 하여도 시장기 느낄즈음에 접하는
홍천 화롯집들의 고기굽는 연기와 냄새에 침을 삼키곤 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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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맛을 보기위해 레시피에 충실하였습니다.
양념을 만들어 숙성을 시켰습니다.
좀 걸죽한 양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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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또한 잡내 제거를 위한 염지도 하였습니다.
보통.... 고기 재울때 이런 염지는 안하였는데....
나중에 고기를 구우니 확연히 다르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 숙성된 양념으로 고기를 버무렸습니다.
계량된 양념이 고기의 양보다 조금 많은듯한 생각이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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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맛을 알고싶어 연탄불을 피웠습니다.
화덕은 예전부터 쓰던것이 있었고...... 연탄은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결국은 .... 가끔 들리는 연탄구이집에서 2장 얻어오고 말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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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습니다.......
연기 나는것은 각오한지라 마음 단단히 먹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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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의 작은 주방에서 구웠는데 닥트로 미쳐 연기가 다 빠지질 못하여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트는등...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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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을 구워 직원들 식사용으로 내려주고.....
한판을 철판위에 올려 놓고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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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있군요.
소줏잔에 자동으로 손이 갑니다...ㅋ
고기를 버무릴때 양념이 조금 많은듯하지 않을까 했지만... 전체적인 맛이 휼륭합니다.
그리고 숙수님이 달다고 하셨듯이 단 맛이 있지만 즐길만한 단 맛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맨 입에는 조금 강한 맛이지만 야채와 밥과 함께 하기에는 이정도는 되어야....... 좋습니다.
. 불향이 입혀진 돼지고기라.....
오래전에는 거리의 포장마차등에서도 쉽게 만나 소주 한잔에 잘 구워진 고기 한점 느낄수있었는데
이제는 마음먹고 찾아야만 먹을수있는 음식이 되었군요.
맛있는 양념입니다.
고맙습니다....숙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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