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레시피] 오이향이 가득한 규리스!!! [P1048]
뿔개미
2015-04-05 (일) 02:03
9년전
4750
시간도 남고 비도 오고해서 레시피코리아를 뒤적이다... 규리스를 만들었습니다.
대박집 사장님은 토요일 저녁에 장사에 바쁘겠지만..... 저는 그냥 ..... 규리스를 만들어도 .... ^^;;
평소에 오이를 무척 좋아해서 어떤 맛일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양은 레시피의 1/2 정도로 줄여서 사용했습니다. 재료는 생각보다 훨씬 간소했습니다.
이 재료를 믹서에 갈면 끝!!
냉장고 한구석에 처박혀 있는 훈제연어를 막썰었습니다.
소스를 맛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기에 걍 썰었습니다. ㅋㅋ....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깊은 맛보다는 상큼한 맛이 강하고 오이향이 강하게 납니다. 영혼의맛님의 레시피에는 냉장실에서
하루숙성해서 쓴맛을 제거하고 사용하라고 하지만 그냥 써도 무방하다고 여겨집니다.
연어의 비릿하고 느끼한 맛을 오이향이 확실히 잡아줍니다.
개인적 취향의 차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같은 소스입니다.
아래사진은 규리스소스를 소면에 뿌려 비빔국수처럼 먹었습니다.
음~ 걍.... 오이맛 국수네요.......사용하려면 간부터 다시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사진은 같이 시식하던 사람의 조언에 따라
전에 만든 양파크림소스와 규리스를 반반 섞어 보았는데.... 좋습니다.
오이의 시원한 상큼함은 줄어들었지만 확실히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납니다. 이상 초보의 규리스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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