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몇 가지의 레시피로 셀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보았지만 만족스런 맛을 찾지 못한 음식이
백김치 였습니다.
쉽다면 쉬울듯한건데 왜 그리 어렵던지요........ ㅜㅜ
레시피 코리아에서 백김치 교육이 있다 하였지만 참석치 못하고 긴 시간 기다린끝에 동영상이 올라 왔네요.ㅎ
바로 결재하고.... 시청 하였습니다.
재료는 미리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배추도 어제 퇴근 무렵 절구어 놓았기에 오늘은 일찍 출근하여 행굼과 동시에 육수를 만드는등
재료 준비에 시간이 금방 가버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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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쫘~~악 빠진 배추 입니다.
외할머니 가슴같이 쭈그렁한것이..... 잘 절구어 졌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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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 입니다.
미나리가 좋지 않은것이 들어와 씻느라 시간이 꽤 흘럿습니다.
향긋한 미나리 내음이 좋았는데.... 복 매운탕이 생각 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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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우려낸 육수 입니다.
정성껏..... 더함도 덜함도 없이 레시피 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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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간이 충분히 안 나왔겠지만 소를 넣기전 간을 보니 조금은 싱거운듯 하더군요.
하지만 절굼 배추의 간이 있기에 맞을듯 하였고............
배추 6포기에 소를 넉넉히 넣는다 하였는데도 조금은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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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김치 만큼은 마눌의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 다 했네요.
제가 칼질이 서투르기에 무채가 이쁘게 안나왔지요?
그래도 신경 많이 썻습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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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기에 넣고 .... 조금 남은 소를 위에 덮어 주었습니다.
시하망의 양념을 빼느라 육수와 한참을 버무린 후
배추에 소를 넣어 이쁘게 통에 넣은후 그 위에 시하망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 주었습니다.
교육에는 통에 물을 담아 시하망 위에 올려 놓으라 하였는데
저는 이런경우 두터운 김장 비닐 봉지에 물을 담아 올려 무게감을 줍니다.
비닐이 터지면...... 끝이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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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담았고
지금은 상온 숙성중이라 맛 평가는 할수 없지만 예소담님의 정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백김치 이기에
기대가 자못 큽니다.
또한 만들다 보니..... 맛 또한 만족할듯 하여 어서 숙성 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시간이 지난후 시식 후기는 댓글로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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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힘써주신 예소담님과 운영진 님들께 감사 드리며 ............